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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말 말]"병역기피는 간접살인과 다를 바없다"

입력 | 2000-03-21 19:34:00


▽미국은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대신 엑슨의 정부, 제너럴 모터스에 의한 정부 그리고 듀폰을 위한 정부의 통치를 받고 있다(소비자운동가이자 미국 녹색당 대통령후보 랄프 네이더, 최근 소수의 탐욕을 위해 봉사하는 권력이 환경을 피폐케 하고 사회를 병들게 한다며).

▽나의 생명을 전제로 한 병역을 기피하는 것은 남의 생명을 빼앗는 간접살인과 다를 바 없다(장태완 전 재향군인회장, 21일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병무비리 수사를 비난한 야당을 반박하며).

▽음모와 배신의 정치인이 국가의 지도자가 되게 할 수는 없다(민국당 이수성 상임고문, 21일 이회창 대권불가론을 주장하며).

▽시장 주도의 빠른 성장이 빈곤 퇴치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로렌스 서머스 미국 재무장관, 20일 국제개발은행들이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경제 개혁과 연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시민단체의 탈을 쓰고 권력의 홍위병으로 전락한 일부 세력들은 역사와 민족의 무대 뒤로 사라져야 한다(자민련 조부영 선대본부장, 21일 민주당의 시민단체 지원확대 공약을 비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