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대학생 10명 가운데 6명은 시민단체가 ‘낙천 낙선 인물’로 공개한 후보자에게 표를 찍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목원대 신문사가 최근 이 대학 3, 4학년생 2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2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학생들은 시민단체의 낙천 낙선 운동에 대해 74.4%가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낙천 낙선 대상 인물로 공개된 사람이 출마했을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63%가 ‘반대표를 찍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투표 기준에 대해선 △후보자의 개혁 성향(47.9%) △후보자의 경력(16.0%) △후보자의 공약(13.2%) 등의 순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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