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은 28일 “지금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조직적이고도 파렴치한 금권 관권 불법선거가 판치고 있다”며 정부 여당에 대해 공명선거를 촉구했다. 홍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민주당이 지난 2년 동안 수행했던 실정에 대해 국민이 심판하는 기회”라면서 “한나라당은 ‘조국에 충성하는 야당’으로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이번 총선에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총선 이후의 정국안정과 발전은 여당의 의석수가 아니라 공명선거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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