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축제인 ‘2000 광주비엔날레’가 29일 개막돼 6월 7일까지 계속된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이사장 차범석·車範錫)는 29일 오전 9시반 광주 북구 용봉동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박태준(朴泰俊)총리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 고재유(高在維)광주시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는다.
‘인간(人)+공간(間)’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46개국 25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한편 28일 오후 6시반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 전남도청앞 ‘5·18민주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제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전야제는 국악 클래식 팝이 어우러진 각종 연주와 무용 등 종합예술제 형식의 제1부 ‘비엔날레여 영원하라’와 제2부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비엔날레 성공기원 축하쇼’의 순으로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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