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이 처음으로 공동 생산해 판매하는 ‘한마음’ 담배가 다음달부터 국내에 시판된다.
한국담배인삼공사는 28일 평양 용성담배공장에서 생산한 남북한 첫 공동브랜드인 한마음 담배 156만갑을 4월1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우선 판매하고 앞으로 생산량을 늘려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도 이달 15일 평양시내 호텔과 금강산 관광지 일대에서 한마음 담배를 시범 판매한데 이어 다음달부터 판매지역을 확대한다.
한마음 담배는 북한산 황색종 잎담배를 주원료로 사용한 고급담배로 가격은 1갑에 1500원. 연간 1억갑(20억개비)이 생산된다.돼 이중 8000만갑은 남한, 2000만갑은 북한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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