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이엠씨▼
반도체를 만드는 작업실인 ‘클린룸’용 특수기능성 내외장재 생산업체로 국내에서는 이 분야의 독보적 기업.
작년 12월초 1만1900원까지 주가가 올랐으나 인터넷 벤처기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소외받으면서 최근 4000원대까지 폭락.
그러나 세계적으로 컴퓨터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반도체 경기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힘을 얻으면서 나흘째 상한가행진을 이어가며 7750원까지 회복됐다. 28일에도 수십만주의 상한가 ‘사자’잔량이 쌓였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 주가상승 요인”이라며 별다른 재료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614억원 매출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올려 98년에 비해 각각 36%가량 실적이 호전됐다.
반도체 제조업체 설비투자가 늘어나면 곧바로 외형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 최근에는 반도체 클린룸 외에 수술실 등 바이오 클린룸 등으로 수요처를 넓혀가고 있다.
경영 다각화를 위해 올들어 반도체칩 표면처리제 제조업체인 씨스퀘어이엠, 창업투자회사 에이스벤처캐피탈, 인터넷 교육업체 에드키이트 등에 18억원을 출자.
그 전에 사놓은 피케이이 우리기술투자 등도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경우 상당한 평가차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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