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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헬스] 발마사지 효과를 높여주는 생활습관 7

입력 | 2000-04-01 23:06:00


◆ 매일 저녁 대야에 뜨거운 물을 붓고 발을 담근다 일반적으로 냉증은 자율신경의 비정상적인 활동이 손끝과 발끝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이렇게 몸이 차가워지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부기가 되고 이것이 살로 변하게 된다. 매일 저녁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여 몸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데, 특히 냉증은 발에서부터 오기 때문에 발만 따뜻하게 만들어 주어도 효과적이다. 깊이가 있는 대야에 뜨거운 물을 붓고 발을 담가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족탕을 꾸준히 하면 냉이 없어지면서 몸의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와 핏속의 콜레스테롤이 줄어들고 부기도 제거된다. 족탕 후에는 5분 정도 발 전체를 주무르면서 씻어준다. 발등에서부터 발목, 종아리, 발가락, 발바닥 순서로 양손 끝으로 문지르듯이 부위에 따라 강약의 힘을 조절해 가면서 깨끗이 씻어 준다. 이때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의 각질이 두꺼운 사람은 굳은 각질을 긁어주고 티눈이나 굳은살이 있으면 이 역시 충분히 불려서 제거하여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 브러시로 발바닥을 자극한다 헤어 브러시 등의 까칠까칠한 부분으로 발바닥을 두들겨 주면 그 자극이 발을 통해 각 장기로 전달되어 기능을 촉진시켜 몸 전체에 활력이 돌면서 부기가 빠지게 된다. 이 브러시 자극법은 목욕할 때 하면 효과가 더 커지는데,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발바닥에 비누를 듬뿍 묻히고 발바닥, 발등, 발가락까지 두들기며 문지른다. 2~3분 정도 반복하면 발바닥에서 열이 나면서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 미온수를 마셔 노폐물을 제거한다 발 마사지가 끝나고 나면 미온수를 꼭 마신다. 온수의 양은 사람에 따라 보통 물컵으로 한 컵 내지 두 컵 정도인데, 평소 물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한 컵의 물을 천천히 나누어 마시도록 한다. 이렇게 미온수를 마시는 이유는 발바닥에 침전된 노폐물이 마사지 자극에 의해서 혈액 속을 떠다니게 되는데, 이때 물을 마심으로써 혈액을 걸러주는 신장으로 노폐물이 쉽게 흘러가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걸러진 노폐물들은 오줌과 함께 수뇨관을 통해 방광에 모였다가 몸 밖으로 빠져 나오게 되어 부기가 빠지는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다. ◆ 잠 들기 전 누워서 발을 흔든다 부기의 원인은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 이렇게 혈액 순환이 활발하지 않으면 몸의 혈액이 하체에 집중되는데, 이때 다리를 높이 올려 주면 발끝에 몰렸던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 산소를 충분히 보충한 다음 전신으로 흐르게 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편안한 자세로 누워서 양쪽 다리를 높게 올리고 힘껏 흔드는 것을 반복한다.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다리를 계속 흔들수록 점점 개운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 아침에 눈을 뜨면 발가락 양쪽 끝을 누른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벌떡 일어나는 습관을 버리도록. 대신 그대로 누운 채 발가락 양쪽 끝에 있는 둥글고 제법 움푹 팬 곳을 자극한다. 이곳을 자극하면 뇌와 내장의 활동이 활발해서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고, 아침에 몸이 붓는 현상도 없어진다. 아침에 5분 정도 신경을 써서 꾸준히 반복하면 전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더라도 활기있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 발바닥으로 맥주병을 굴린다 발가락의 바깥쪽 즉, 새끼발가락의 아래 부위에는 담낭과 연결된 경락이 흐르고 있다. 이 부위를 강하게 문질러주면 발가락과 손가락의 움직임이 원활해진다. 또 눈의 피로를 없애주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 의자에 앉아 맥주병이나 콜라병을 천천히 굴린다. 병을 굴리는 부분은 발바닥의 가운데 보다는 발끝이나 발가락을 중점적으로 사용해준다. ◆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 변비를 해결한다 살을 빼기 위하여 발 마사지를 하는 것과 동시에 변비를 없애야 한다. 장에 숙변이 쌓여 있으면 장내에서 가스가 발생한다. 이것이 장벽으로 재흡수되어 혈액 속을 흐르므로 호르몬이나 자율신경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게 되고, 지방이 분해되기도 힘들어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된다. 따라서 장 운동에 도움이 되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여 변비를 없애야 한다. ◆ 손쉬운 발 마사지, 하지만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ㆍ식사 후 1시간 이내에 실행하지 않는다. ㆍ발 마사지를 한 후 30분 이내에 물 2컵을 마셔 신장에 쌓인 배설물을 제거하도록. ㆍ각각의 반사구를 5분 이상 자극하지 않는다. ㆍ심한 심장병이나 당뇨병, 신장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문가의 조언을 구한다. ㆍ생리를 하거나 상처가 나서 출혈이 심할 때는 하지 않는다. 발바닥 자극으로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출혈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ㆍ처음에는 발뒤꿈치가 부을 수 있는데, 림프선이 풀리면서 이러한 현상이 없어지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 보너스 정보 / 아침·저녁 하루 두 번씩 꼬박꼬박 하는 거 잊지 마세요!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경락 체조 체조와 요가를 복합시킨 경락 체조를 하면 혈액 순환이 더욱 순조롭게 되어 군살 없는 몸매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잠자리에서 바로 일어나지 말고 경락 체조를 하고 밤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잊지 않고 실시한다. 너무 빠르거나 과격한 동작이 없기 때문에 어느 체질에나 적합하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호흡이다. 동작마다 내쉬고 들이쉬는 숨결도 일정해야 하며 특히 뱃숨을 쉬는 것이 중요하다. 즉 흐~으~읍으로 천천히 내쉬면서 다섯을 세는 동안 배꼽 밑 아랫배를 쏘~옥 밀어 넣고 다시 호~오~오로 천천히 들이쉬면서 다시 다섯을 세는 동안에 아랫배가 불룩하게 올라오게 한다. 한 동작이 끝날 때마다 내쉬는 숨을 길게 다섯 번씩 내쉰 후 다음 동작으로 이어가는 것이 좋다. 1. 팔과 다리를 곧게 펴고 반듯하게 누워 양 손을 쭉 편 다음 앞가슴을 감싼다. 2. 발뒤꿈치를 바닥에 고정시킨 후 서로간의 간격을 10cm 정도 두면서 발가락 끝을 수직이 되게 세운 다음 양발의 발뒤꿈치끼리 탁탁 서로 부딪친다. 처음에는 약하게 시작하여 점점 힘있게 부딪치는데 허벅지가 많이 흔들리게 해야 효과가 높다. 이 운동법은 하체 강화 운동으로 하체 비만에 큰 효과가 있다. 3. 맨바닥에 다시 편안하게 누워 두 무릎을 세운 다음 엉덩이를 가볍게 들고 좌우로 흔들면서 허리와 등줄기의 긴장을 풀어준다. 다음 너무 느리지 않게 엉덩이를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한다. 이때 허리에 힘을 주어 허리가 바닥에 떨어질 때 너무 강한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배가 출렁이게 되는데, 이때 장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뱃살이 쏙 빠지면서 늘어진 뱃살 수축에도 큰 효과가 있다. 4. 다시 편안하게 누워 양팔을 바닥에 가지런히 벌리고, 양무릎을 옆으로 직각이 되게 굽혔다 폈다를 반복한다. 무릎이 직각이 되었을 때 하나, 둘, 셋을 세고, 제자리에 돌아오는 동작을 36회 반복한 다음 방향을 바꿔서 실시한다. 이 운동법은 골반 교정에 좋고 옆구리와 디리 측면에 살이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5. 앞의 동작이 끝나면 몸을 뒤집어서 두 다리를 쭉 뻗어서 긴장을 푼 후 왼쪽 발끝을 곧게 펴서 다리을 천천히 들어올린다.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방바닥에 닿은 배가 당기는 느낌이 들 때까지 다리를 들어올린다. 이렇게 들어올린 다리를 반대 방향 바닥을 향해 서서히 넘겨서 발바닥 끝이 바닥에 닿으면 하나, 둘 셋을 세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동작을 18회 반복하고, 다시 다리를 바꿔서 같은 방법으로 한다. 처음에는 무척 힘이 들지만 꾸준히 하루에 두 차례씩 반복하면 한결 쉬워진다. 이 운동은 허리선부터 허벅지, 종아리의 불필요한 군살을 수축시켜 주고 허리 주의의 근육을 긴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허벅지와 종아리에 군살이 많거나 다리가 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운동법이다. 6. 앞의 동작이 끝나면 몸을 뒤집어서 발뒤꿈치를 서로 교차하면서 엉덩이를 팡팡 두들기듯이 양발을 반복하여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이 운동은 엉덩이와 발뒤꿈치가 서로 부딪치는 자극에 의해 하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활발해지고 펑퍼짐하게 늘어진 엉덩이가 올라붙고 살이 예쁘게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