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배우 마이클 더글러스가 휴양지로 유명한 스페인의 마요르카 섬에 사재를 들여 지은 ‘코스타 노르드 문화센터’가 최근 일반에 공개됐다.
더글러스는 지난달 21일 영국 웨일즈 출신의 여배우인 약혼녀 캐서린 제타존스와 함께 이곳에 도착, 현재 이곳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평소 “마요르카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곳 가운데 하나”라고 격찬하곤 하는데 연중 몇 달은 이곳에서 보낸다고 한다.
발데모사 산간에 자리잡은 이 문화센터에는 더글러스가 제작한 마요르카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한다. 또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오스트리아 귀족에 관한 전시품, 이 지역에 관한 각종 서적과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더글러스는 이곳 주변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고 이 지역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표시하기 위해 문화센터를 건립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