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의 날인 4일을 맞아 일상생활에서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10가지 수칙을 마련해 내놨다.
정신과전문의 100명의 추천을 받아 작성한 10가지 수칙은 △긍정적으로 세상을 본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반갑게 마음이 담긴 인사를 한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등의 내용.
또 △누구라도 칭찬한다 △하루 세끼 맛있게 천천히 먹는다 △약속시간에는 여유있게 가서 기다린다 △일부러라도 웃는 표정을 짓는다 △원칙대로 정직하게 산다 △때로는 손해볼 줄도 알아야 한다 등의 내용도 들어 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국민이 정신질환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편견 10가지를 선정했다. 편견은 △위험하고 사고를 일으킨다 △격리수용해야 한다 △낫지 않는다 △유전된다 △특별한 사람이 걸린다 △이상한 행동만 한다 △대인관계가 어렵다 △직장생활을 못한다 △운전 운동을 못한다 △나보다 열등한 사람이다 등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국내총생산(GDP)의 2.7%인 2000억달러로 증가해 암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1.5배에 달한다”며 “우리사회도 질환구조가 전염성이나 영양부족 등의 후진국형에서 점차 노인성이나 정신질환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shch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