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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단신]국립중앙박물관 '주작도' 모사본 전시

입력 | 2000-04-04 19:51:00


□문화재청은 이 건물은 왜 ‘○○전(殿)’이고 저 건물은 왜 ‘○○당(堂)’일까 등 알 듯 모를 듯한 문화재 관련 상식을 비롯해 효과적인 교육 방법, 중요 문화재 정보 등을 담아 ‘문화재교육의 이론 방법 및 실제’를 최근 발간. 이 책을 읽으면 왕과 왕비가 살거나 공적 업무를 보는 곳은 ‘전’(예 경복궁 근정전), ‘전’과 규모는 비슷해도 왕보다 신분이 낮은 사람이 사용하는 건물은 ‘당’(예 경복궁 자선당)임을 알 수 있다. 초등학교 교사용. 전국 초등학교 및 공공기관에 배포 예정. 042-481-4854

□국립중앙박물관은 4월의 문화재로 고구려 진파리 1호분 고분벽화 ‘주작도(朱雀圖)’ 모사본을 전시한다. 진파리 1호분은 평남 중화군 동두면에 위치한 고구려고분. 주작은 남쪽을 수호하는 신으로, 붉은 봉황 모습을 하고 있다. 30일까지 서울 경복궁 내 중앙박물관 전시실. 02-398-5000

□국립민속박물관은 7월24일까지 경복궁 내 민속박물관 전시실에서 ‘1910∼70년대 혼수품 기증전’을 마련한다. 특히 1930-50년대 혼수품의 변천을 보여주는 치마저고리 두루마기 버선 이불 베개 등이 눈길을 끈다. 02-720-3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