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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北 최고인민회의 6일 폐막

입력 | 2000-04-06 23:40:00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4일 개막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0기 3차 회의가 3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6일 폐막됐다고 북한 중앙TV가 보도했다. 최고인민회의는 이번 회기에서 △99년 국가예산 집행결산 및 2000년 예산안 채택 △교육법, 대외경제중재법, 민용항공법 등 3개 법령 채택 △사회안전성(경찰)을 ‘인민보안성’으로 개명 △러시아와 체결한 조약 비준 등 네가지 의안을 대의원 전원찬성으로 채택했다고 방송이 전했다.

최태복(崔泰福)의장은 폐회사에서 “2000년 국가예산이 당창건 55돌을 맞는 올해를 천리마대고조의 불길속에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일데 대한 당의 구상과 의도를 철저히 실현할 수 있도록 편성됐다”며 “사회주의 경제강국 건설에서 비약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북)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추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