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학교 김병모(金秉模)총장이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1차 ‘국제문화재 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 총회에서 최다득표로 이사회 이사로 당선됐다고 외교통상부가 8일 밝혔다.
ICCROM은 문화재 보존 및 복구 관련, 학술-기술적 연구 및 정보수집을 통해 문화재 복구작업 지원 및 연구직원과 기술자 양성 등을 목적으로 59년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총회 결의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95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김총장은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전문위원, 한양대 박물관장, 한국고고학회장, 유네스코 세계박물관협의회 이사,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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