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최고의 맞수 한양대와 성균관대가 새천년 대학배구의 첫 패권을 놓고 격돌한다.
지난해 대학연맹전 2, 3차대회 우승팀 한양대는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0삼성화재배 대학배구연맹전 1차대회 준결승전에서 고비마다 터진 국가대표 이경수(26점)의 타점 높은 강타를 앞세워 인하대에 3-0으로 완승했다.
또 좌우 쌍포 정평호와 이동훈이 이끄는 성균관대도 패기의 홍익대를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10일 오후 한양대와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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