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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새영화]'극속전설'

입력 | 2000-04-13 20:56:00


홍콩에서 요즘 각광받는 정이지엔(鄭伊健) 장바이츠(張柏芝) 주연의 청춘 영화.

밤거리를 질주하는 스피드 광을 주인공으로 멜로와 우정, 복수와 복잡한 가정사 등을 '잡탕찌게’식으로 섞어놓았다.

박진감있게 담아낸 카레이싱 장면이 볼거리다. 하지만 비약이 심한 스토리와 과장된 감정의 노출이 부담스럽다. 돈만 아는 어머니와 계부 밑에서 자란 스카이(정이지엔)는 범죄 조직의 보스와 위험한 카레이스를 펼치다 사고를 당한다. 자동차가 뒤집히는 바람에 애인은 죽고 자신은 마약 소지의 누명을 쓰게 된다. 12세이상 관람가. 1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