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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증권사 추천종목]실적대비 저평가株 주목

입력 | 2000-04-16 19:29:00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1·4분기(1∼3월) 기업 실적 윤곽이 드러나면서 실적대비 저평가종목을 주로 추천했다. 코스닥종목을 추천하는 증권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증권거래소 대표주인 포항제철만 중복 추천했을 뿐 각 증권사들은 저마다 개성적인 종목관을 보였다. 전통 블루칩인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SK텔레콤 등과 옐로우칩인 삼성SDI LG전자 LG전선 등이 1·4분기 실적 호전으로 주목받았다.

금융주중에서는 대표적 우량은행으로 꼽히는 주택은행과 사이버증권거래의 선두주자 대신증권이 각각 선정됐다. 주택은행은 90년이후 예대마진이 계속 늘어나고 대신증권은 사이버주식투자 비중의 계속 증가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첨단기술주 재평가 경향에 따라 코스닥종목중 인터넷 관련주는 종전과 같은 대접을 받지 못했다. 반면 제조업 관련 코스닥종목이 추천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서도 대우증권은 코스닥종목 2개만을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