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의 ‘철인’ 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사상 24번째 3000안타 고지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연속경기 출장기록(2632경기) 보유자인 립켄은 16일 미니애폴리스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회 헥토르 카라스코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내 3000안타를 달성했다.
립켄은 지난해까지 2991안타를 쳐낸 뒤 이날 경기 전까지 34타수 6안타로 부진했지만 이날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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