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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스포츠]인라인스케이트 - 공중을 나는 젊음의 아이콘

입력 | 2000-04-17 19:40:00

자유를향한 젊음의용솟음


X게임 인라인스케이트

"야호!" 공중을 나는 젊음의 아이콘

고수 4인방, 그들이 올림픽공원으로 간 까닭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X-GAME장. 이곳은 도심속에서 모험과 스릴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해방구'로 통한다. 반팔 T셔츠에 헐렁한 힙합바지,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머리의 젊은이들이 하늘로 날아오른다. 언뜻 보면 영락없는 '양아치'. 그러나 착각은 자유. 이들은 BMX(Bicycle Motor Cross), 스케이트 보드, 인라인 스케이트에 빠진 마니아들이다.

4월14일 오후 X게임장. 인라인스케이트 '고수'들의 모임인 TEAM A.I.R. '99'의 멤버들이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런치박스를 힘차게 차고 오른 김대철(21)군. 제비처럼 공중에서 360도 회전하더니 가볍게 땅에 내려 앉는다. 그의 얼굴은 환한 웃음으로 가득하다. 몇번의 실패 끝에 성공했기 때문. 곧이어 박상준(22)군의 스케이트가 도약대를 박차고 나간다. 하늘에서 공중제비돌기를 하듯 한바퀴 빙글. 아뿔싸. 순간 중심을 잃고 떨어진다. "에이" 게임장엔 탄식소리와 함께 잠시 정적이 돈다. 이른바 프론트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