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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民勞黨등 3개당 등록취소

입력 | 2000-04-17 23:32:00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대 총선에 참여한 정당 중 지역구 당선자를 내지 못하고 득표율도 2% 미만인 민주노동당 청년진보당 공화당 등 3개 정당의 등록을 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반면 한국신당은 득표율이 0.41%에 그쳤지만 의석 1석을 획득해 정당 존립에 문제가 없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한편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17대 총선 때까지 정당 보조금은 매년 267억8600만원이 지급된다.되며 각 정당별 매년 배분액은 △한나라당 120억8300만원 △민주당 114억9500만원 △자민련 23억4300만원 △민국당 8억1700만원 △한국신당 4800만원으로 확정됐다. 총선 전보다 의석수가 늘어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급액은 15대 총선 때보다 각각 1.3배, 1.5배가 늘어난 반면 의석수가 크게 준 자민련과 민국당은 각각 62.5%, 44.1%씩 감소했다.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