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중 전통문화를 보고 싶다면? ‘지다이무라’(時代村)를 찾자. 에도시대(1603∼1867년)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테마파크로 홋카이도 등 전국 4곳에 있다.
도쿄에서 2시간반 거리의 ‘닛코에도무라’(日光江戶村·도치기현 소재)를 보자. 에도시대는 쇄국정책으로 서민중심의 문화가 생성됐다. 파크 안의 건물과 상점은 당시 스타일 일색이다. 한국의 민속촌과 다른 점은 전시에 그치지 않고 오락성 높은 이벤트(연극 영화 코미디 시범)를 통해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
‘닌자의 마을’에서는 신출귀몰하는 닌자의 무술극이 거리와 집안, 극장에서 펼쳐지며 ‘다이묘 영상관’에서는 전국시대 영웅인 오다 노부나가의 죽음을 다룬 입체영화가 상영된다. 일본최고의 게이샤인 오이란을 통해 다도와 무용, 예의범절을 보여주는 연극도 있다.
△교통〓도쿄의 도부아사쿠사역에서 도부키누가와선 열차(2시간 소요·2920엔)를 타고 기누가와온센역에서 하차. 9번정류장에서 닛코에도무라행 버스(20분·400엔) 승차 △입장료〓자유이용권 4900엔(4∼12세 2500엔) △정보구하기〓www.jidaimura.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