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궁중제례악인 종묘제례악이 일본 도쿄에서 전곡 공연된다.
국립국악원은 25,26일 도쿄 아사히홀에서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중요무형문화재 1호인 종묘제례악과 무고(舞鼓), 수제천 등 궁중 연례악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종묘제례악 전곡이 해외에서 연주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국악원측은 “4500엔 (약 4만7000원)이라는 싸지 않은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입장권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공연 성공을 낙관했다.
국립국악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종묘제례악이라는 단일 국악작품의 문화 전략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무대”라며 “앞으로 여러작품을 하나로 묶어 무대에 올리던 국악 공연방식을 탈피해 개별 국악작품의 세계무대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