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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소식]염정아 '태조 왕건' 둘째부인역 맡아

입력 | 2000-04-20 19:56:00


탤런트 염정아가 KBS1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토 일 밤9·50)에서 왕건(최수종 분)의 둘째 부인인 장화왕후 오씨 역에 캐스팅됐다. 표독스럽고 야심만만한 여걸로 설정된 장화왕후 오씨는 왕건의 연인이었다가 훗날 궁예의 부인이 되는 강비(김혜리), 왕건의 첫째 부인인 신혜왕후 유씨(김혜선) 등과 연적 관계에 놓이게 된다. 염정아는 “그간 현대극에만 출연해 굳어졌던 이미지를 변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