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 21일 오후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와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전대통령의 퇴임 후 외국 방문은 지난해 6월 일본 방문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날 김포공항에는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 김덕룡(金德龍)부총재,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 강삼재(姜三載)의원 등 의원 10여명이 나와 김전대통령을 환송했다.
김전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 보스턴 등을 방문해 아메리칸대(24일)와 하버드대(27일)에서 강연한 뒤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미대사와 스티븐 솔라즈 전하원아태위원장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김전대통령은 다음달 6일경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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