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만에 1군에 다시 돌아온 ‘바람의 아들’이종범(29·주니치 드래곤스).
2군리그에서 4할대의 맹타가 무색하게 2번째 경기에서도 부진했다.
1군 복귀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종범은 23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를 기록.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종범은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3회 2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6회 다시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종범은 8회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나갔지만 도루는 못했다.
센트럴리그 최하위로 쳐진 주니치는 이종범을 비롯한 타선이 침묵, 요코하마에 3-7로 졌다.
이종범은 22일 시즌 개막 한달이 되도록 1할대의 빈타에 허덕이는 용병 타자 데이비드 닐슨을 대신해 1군 엔트리에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