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의원은 24일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는 길은 세대교체와 역할교체뿐이므로 다음달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을 상대로 이같은 점을 호소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해 당권 도전 의사를 거듭 표명했다.
강의원은 이날 창원 경남도청 기자실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한달 동안 전국을 돌면서 8500여명의 대의원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강의원은 또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정치적인 의리는 지키겠지만 이제 본인도 5선의 중진인 만큼 (거취문제는) 김전대통령의 의중과 관계 없이 독자적인 행보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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