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와의 합병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 증시의 합병은 미국 나스닥 증시와의 제휴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LSE와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협상안에 3자 합병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나스닥과의 업무 제휴안이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LSE와 프랑크푸르트증시의 통합증시가 나스닥과 업무제휴를 할 경우 주식거래의 세계화로 나아가는 중대한 조치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LSE와 프랑크푸르트 증시 관계자들은 나스닥과의 제휴설에 대해 논평을 회피하고 있으며 나스닥 측의 입장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2일 LSE와 프랑크푸르트 증시간의 합병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