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필하모닉이 2002년에 임기가 끝나는 쿠르트 마주르 음악감독의 후임을 위한 후보자로 리카르도 무티를 선택했다는 이야기가 음악계에 나돌고 있다. 그러나 현재 밀라노의 라 스칼라 오페라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무티가 뉴욕 필하모닉의 제의를 받아들일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뉴욕 필하모닉은 또한 지난해 말에 사임한 드보라 보다의 뒤를 이어 자린 메타가 단장으로 취임한다는 소식을 곧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티와 메타 두 사람을 뉴욕 필하모닉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협상은 얼마 전부터 계속되어왔다. 그러나 무티가 뉴욕 필하모닉 쪽으로 얼마나 마음이 기울어져 있는지, 그리고 음악감독과 단장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을 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이 두 사람의 임명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뉴욕 필하모닉 이사회의 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