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보고테크 한일 교환경기(잠실)에 나서는 일본축구 영웅 나카타 히데토시(23·AS 로마)가 세계에서 9번째로 돈을 잘버는 축구선수로 밝혀져 화제.
프랑스의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최근 축구스타들의 연간 수입랭킹을 특집으로 발표했다.
나카타는 1560만 프랑(한화 약25억5000만원)으로 한일전에 나선 한국 베스트 11의 연봉 및 각종 수당 총액을 약간 웃도는 수치다. 동양 선수론 유일하게 랭킹 20위에 진입했다.
한편, 이 잡지는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축구스타에는 이탈리아의 델 피에로(유벤투스·연간 106억원). 이어 인터 밀란의 호나우도(88억원) 비에리(64억원)순.
작년 각종 축구 유관단체들이 뽑은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하다시피 한 히바우두(바르셀로나)가 예상외로 13위로 밀려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