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페미니스트 잡지 ‘이프’가 안티미스코리아 대회를 여는 것을 계기로 시민단체들은 미인대회가 여성을 상품화하고 외모 지상주의를 사회에 확산시킨다며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와 21∼27일 동아닷컴 네티즌 1만9295명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미스코리아와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폐지론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여성을 상품화하는 것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54.5%였다. 그러나 ‘여성의 미와 재능을 겨루는 대회로 백안시할 필요는 없다’는 대답도 45.5%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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