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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北, 콩고 특수부대 창설 지원

입력 | 2000-04-27 23:20:00


북한군 장교들이 콩고민주공화국(구 자이르공화국)의 새로운 특수부대 창설을 돕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콩고국영TV는 26일 제10특수보병여단 훈련소 수료식에 참석한 로랑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 곁에 다수의 북한군 장교가 앉아 있는 모습을 내보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98년 이후 정부군과 반군간에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인근 5개국 가운데 앙골라 짐바브웨 나미비아는 정부군을, 르완다와 우간다는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 특수부대는 내전 초기 카빌라 대통령의 지시로 창설됐다. 앙골라 등 3개국 군 요원의 지원을 받아 창설된 특수부대는 현재 반군소탕작전에 투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