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30·주니치드래건스)의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
27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 이종범은 5타수 2안타를 때려내며 1득점했다.
1군에 올라온 뒤 한경기 2안타를 쳐내긴 처음.지난해부터 야쿠르트만 만나면 신이 나는 이종범은 1회 왼쪽안타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3회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5회 1사후 2루타를 터뜨린 뒤 만루상황에서 5번 다쓰나미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6회와 9회는 범타. 이로써 시즌 타격성적은 15타수 3안타로 타율 0.200이 됐다.주니치는 4-4로 맞선 9회 결승점을 허용해 4-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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