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들은 1·4분기(1∼3월)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실적호전 종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들어 석달동안 7조8733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성장한 삼성전자는 대우증권을 제외한 4개 증권사에서 모두 추천했다.
SK도 삼성 및 LG투자증권에서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OK캐쉬백 사이트를 통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점을, LG투자증권은 사업다각화 외에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취득 결의를 높게 평가했다.
두 종목을 빼면 중복추천이 없어 주도부 부재현상을 반영. 코스닥종목도 제이스텍 광전자반도체 창명정보 씨엔아이 삼원정밀 등 5개만 추천돼 조정국면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듯.
한편 주요 증권사들의 지난주 추천종목은 지수하락을 이기지 못하고 대부분 마이너스(-)의 수익률을 냈다. 삼성증권은 추천종목 5개가 모두 하락했다. LG투자증권이 추천한 코스닥종목 황금에스티만이 14.3%의 수익률을 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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