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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내의 성트러블] 질 경련증

입력 | 2000-05-01 23:38:00


여성의 질은 강력한 근육의 다발로 둘러싸여 있는데 질 경련증이 있 는 여성은 질 내 삽입이 이루어질 때 거의 반사적으로 질 입구를 둘 러싸고 있는 근육들이 수축되어 심한 통증으로 인해 성기는 물론 손 가락의 삽입도 허용하지 않게 된다. 즉 섹스 전과 섹스 도중에 일어 나는 질의 극심한 수축과 경직 현상으로 인해, 남성의 성기가 질 내 로 삽입되는 것이 어렵고, 삽입이 되었다 해도 상하 운동을 할 수가 없어도저히 섹스를 행할 수가 없게 된다. 증상이 심하면 대음순까 지 위축되고 손발이 싸늘해지며 얼굴도 창백해진다. 성경험이없는 신혼 첫날밤에 발생하는 예가 많지만 성경험이 있는 여성들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이 경우를 속발성 질경련이라고 하 는데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정신적 긴장, 임 신에대한 불안, 강간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 남편과의 불화로 인 한섹스 혐오증 등이 있을 때 등이나 생식기에 염증이나 종양 등의 질환이 있을 때 인체의 자기 보호성 반사작용으로 질 경련이 나타나 기도 한다. 질 경련증은 정신적인 치료와 함께 질 근육을 이완시키는 치료를 받 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남편과는 10살 차이가 나고 연애로 결혼했다. 남편은 발기상태도 좋 고 나에 대한 애정도 끔찍하다. 그런데 작년, 남들보다 상당히 빠른 나이에 폐경이 왔다. 폐경이 되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펄떡펄 떡뛰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폐경이 되면서 예전보다는 뜸하게, 열흘에한번 정도 부부관계를 갖곤 하는데, 아프기만 하고 전혀 재 미가 없다. (41, 결혼 20년차 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