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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시드니올림픽 신기록 쏟아질 듯

입력 | 2000-05-02 15:19:00


최근 수영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전신수용복 착용이적법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호주올림픽위원회(AOC)는 2일 "시드니올림픽에서 전신수영복의 허용 여부와 관련,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보낸 질의에 대해 `적법'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98년 스포츠용품업체인 스피도가 개발한 전신수영복은 목부터 발목까지 가린 것으로 3월 아테네에서 열린 세계쇼트코스수영선수권에서 무려 15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낼 정도로 물의 저항을 줄인 최첨단 제품.

지난해 10월 국제수영연맹(FINA)의 승인을 얻었으나 최근 호주올림픽위원회(AOC)

가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이 나지 않았다며 허용을보류, 논란을 일으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