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30·주니치 드래건스)의 ‘불방망이’가 잠시 멈춰섰다. 이종범은 3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 연속안타 행진을 6경기로 끝냈다.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이종범은 1회 2루수 앞 땅볼에 이어 4회와 5회에 연속 삼진, 7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이로써 이종범은 올시즌 32타수 11안타로 타율이 0.344로 떨어졌다. 주니치는 4-9로 패배.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