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0번째를 맞는 전북 남원의 전통문화축제 ‘춘향제’가 4일부터 9일까지 광한루 등 시내 일대에서 펼쳐진다.
4일 개막축하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창극 ‘춘향전’과 전야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5일에는 춘향에게 올리는 제사와 인형극 등 어린이축제가 열린다.
이어 6일에는 전국판소리명창대회, 춘향국악대전, 춘향선발대회가 진행되며 8일에는 전국어린이사물놀이경연대회, 용마놀이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밀양백중놀이와 춘향골의밤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민속씨름대회, 남원도예전, 전국궁도대회, 춘향그네뛰기, 전국시조경창대회, 사랑의편지 공모전과 전시회 등의 행사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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