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 당국자들의 불순한 언동을 광고하는 남조선 언론들에 대해서도 지켜볼 것이다(북한 평양방송, 4일 남한 외교 관계자들이 해외에서 정상회담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하고 있다며).
▽지금도 가슴이 답답할 때는 자유로를 달리곤 한다(노태우 전대통령, 4일 경기 일산신도시 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꽃박람회장을 방문해 20여년전 9사단장 시절 자유로 건설을 건의했고 대통령이 된 뒤 결국 건설하도록 했다며).
▽중국이 유엔 고문금지조약에 가입한 지 12년이 넘었지만 중화인민공화국에서 고문은 조직적이고도 일상적인 관행으로 남아 있다(뉴욕의 인권 단체인 ‘중국인권’, 3일 중국 경찰은 범죄를 다스리는 데 고문에 의한 자백이 필요하다는 뿌리깊은 신조를 갖고 있다며).
▽부통령 인선 대상에 오르려면 입 다물고 머리를 숙이고 부통령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라(96년 대선에서 공화당 밥 돌 후보 진영의 부통령 후보였던 잭 켐프, 최근 공화 민주 양당의 부통령 후보 경쟁에 나선 유력 정치인들에게 보내는 조언을 통해).
▽21세기를 여성의 시대라고 말하지만 여성의 시대가 가만히 있어도 오는 것이 아니다(대통령부인 이희호여사, 4일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서 한국여성기금 조성을 위한 특별 코너를 방문해 여성들이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우리는 종업원이 자산이지, 부채가 아니라고 믿는다(웨인 부커 포드자동차 부회장,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우차 입찰과 관련한 노조 파업에 관해 언급하며).
▽우리가 대륙측에 무릎을 꿇지 않는 한 어떤 말을 해도 그들은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대만 천수이볜 총통당선자, 3일 대만의 안전과 주권을 주장해 나갈 것이며 결코 저들에 항복할 수는 없다고 강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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