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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형재영-강순덕 '백년가약'

입력 | 2000-05-04 19:25:00


99동아마라톤 우승자 형재영(29·조폐공사)과 96애틀랜타올림픽 대표 출신 마라토너 강순덕(26·전수자원공사)이 5월28일 전북 남원 그린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형재영은 99요미우리마라톤에서 2시간10분37초의 개인최고기록으로 3위에 오른 뒤 지난달 전주-군산마라톤에서 우승한 현 국가대표. 강순덕도 95춘천마라톤에서 2시간35분37초로 한국기록을 세웠었다. 국가대표 출신 마라토너 커플은 이들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