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1시12분경 서울 종로구 장사동 세운상가 옆 전업사 골목에서 불이 나 아남전기등 40여개의 점포를 태웠다.
불이 나자 38대의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불이 난 곳이 소방차가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곳은 전열기구와 사무용 통신장비 부품 등을 판매하는 점포 100여개가 몰려 있다.
경찰은 “갑자기 골목길 안쪽에서 ‘펑펑’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았다”는 인근 주민들의 말에 따라 전기합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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