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8일 오후 국회에서 3당 원내총무 회담을 갖고 16대 국회 개원 전 임시국회 소집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협의했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 한나라당 자민련 등 3당 총무들은 이날 린다 김 로비사건 등 국정 현안을 다루기 위한 임시국회 소집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낙선 의원들이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 현실적으로 회의 진행이 어려운 만큼 각 당이 내부적으로 점검한 뒤 10일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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