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PC판매 호조세로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보다 2배가 넘는 1조2120억원에 달했다는 소식으로 강세.1분기 매출증가와 함께 경상이익도 전년비 273% 증가한 460억원에 이르렀다는 분석. 실적이 이처럼 신장된 것은 휴렛팩커드사와 미국내 자회사인 이머신즈의 주문물량이 급증하면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의 수출물량이 크게 늘고 내수판매도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
▽모나미〓종합 문구업체인 모나미가 정보통신사업을 주력업종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으로 강세.4년전부터 경찰신원조회기등 휴대단말기 분야에 진출해 정보통신 사업을 전개해왔던 이 회사는 정보통신팀을 사업부로 승격하고 개발비용도 집중 투입키로 결정.최근 기업유통정보를 집계 관리하는 단말기를 개발, 다음달 출시할 예정.
▽대한통운〓지급보증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동아건설과 결별을 선언하고 독자생존을 모색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 곽영욱사장은 "지난해말 152%인 부채비율을 내년말까지 100% 이내로 낮추고 동아건설 지급보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호적인 투자자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힌 것.
▽하드웨어 관련주(코스닥)〓유니텍전자와 창명정보통신 제이스텍 등 컴퓨터 하드웨어 관련주의 동반 강세현상이 나타났다. 최근 코스닥시장 상승세의 선두주자 역할을 한 이 종목군은 러브 바이러스로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하드웨어 업체들도 간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액면분할주(코스닥)〓코맥스와 동미테크 썬트로닉스 등은 액면분할 이후 이날 첫 거래가 되면서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액면분할 이후의 주가 움직임은 증시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게 일반적인 지적.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코스닥시장 장세가 약간 호전되면서 액면분할 역시 호재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