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가 제15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택수는 9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치앙펭룽(대만)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9-21 21-15 21-23 21-15 18-21)으로 분패,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첫 세트를 잃은 김택수는 2세트와 4세트를 따내며 추격했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김무교와 석은미가 준결승에 올랐으나 각각 중국의 리 난과 린 닝에게 0-3으로 완패, 결승진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