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하(한체대)가 총상금 5만달러가 걸린 제5회세아제강컵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세계랭킹 329위 김은하는 14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단식 결승에서 7번시드인 세계 190위 리나(중국)에게 0-2(3-6 6-7)로 져 4년만의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전날 2번시드인 세계 96위 이 징취안(중국)을 눌러 기대를 모았던 김은하는 발바닥 부상에 따른 컨디션 난조 속에 리나의 힘이 실린 스트로크에 고전, 한 세트도 빼앗지 못했다.
리나는 7천700달러, 김은하는 4천200달러를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