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산에 가야만 암벽등반을 할 수 있나요?"
도심 한 복판에서 자연암벽등반 못지않은 스릴과 성취감을 맛볼수 있는 스포츠 클라이밍의 인기가 날로 더해가고있다.
스포츠 클라이밍이란 인공암벽에 부착된 홀더(손으로 잡는 돌출물)나 스탠스(발로 딛는 돌출물)을 이용, 정상까지 올라가는 스포츠. 자연 암벽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과 시간,경비를 줄일 수있고 무엇보다도 안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인공암벽의 높이는 실내 경우 3∼4m, 실외 경우 13∼14m. 난이도는 90도의 직각부터 90도가 넘는 오버행(국내의 경우 135도가 최고)까지 다양하다.
서울시 산악연맹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스포츠클라이밍 보급을 위해 '제1회 서울시 교육감배 청소년 등반경기 대회'를 오는 20, 21일 열린다.
성동구 암벽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남녀 중등부와 남녀고등부로 나눠 온사이트 리딩(Onsight Leading) 방식의 난이도 경기와 톱 로핑(Top Roping)방식의 속도경기로 치른다(문의 2203-3471, 929-7398).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