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20)이 미국LPGA투어 일렉트로럭스 USA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에서 공동 13위를 했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10위권안에 진입했던 장정은 15일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레전드클럽(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다.
이로써 장정은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 로리 케인(캐나다) 등 5명과 동타를 이루며 톱10 진입에 아깝게 실패했다. 지난해 프로테스트를 거쳐 올해 미국무대에 뛰어든 장정은 이번 4번째 출전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루키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상금은 1만1485달러.
한편 지난해 6월 아들을 낳은 주부 골퍼 팻 허스트(31·미국)는 미국의 어머니날 인 이날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역시 2명의 딸을 가진 주부 줄리 잉스터(미국)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98년 나비스코 다이나쇼 우승 이후 2년 만에 통산 3승을 올린 그녀는 우승 상금 12만달러를 챙겼다. 미국투어 4승을 노린 호주의 캐리 웹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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