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급락으로 손해를 많이 본 투자자들이 증시에 등을 돌리면서 주식약정금액이 큰폭으로 줄고 있다.증권업협회는 4월중 온라인을 통한 주식 선물 옵션 약정금액은 120조1000억원으로 3월에 비해 41.0%나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이버주식거래규모도 93조4000억원으로 3월(174조3000억원)에 비해 46.4%나 줄었고 사이버 선물 및 옵션거래도 각각 9.4%,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회당 평균거래금액은 382만원으로 3월보다 7.3%, 1계좌당 월평균 주문회수는 10.7회로 41.0% 줄어들었다.
증권업협회는 이와관련, 첨단기술주의 거품론과 추가 금리인상 우려로 미국 증시가 급등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변동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사이버 주식거래 비중은 54.0%로 3월 51.0%에 이어 한달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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