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피부과 심우영교수팀은 발톱이 살을 파고 드는 ‘조갑감입(爪甲嵌入)’을 플라스틱 판을 이용해 치료하는 ‘조갑부목법’에 성공했다.
심교수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당뇨병 환자 11명을 포함, 43명의 조갑감입 환자에게 시술한 결과 3일 후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고 재발이나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02-958-8501
□고려대 안암병원 성형외과 안덕선교수팀은 양손들기를 이용한 손저림증의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했다.
지난해 9월부터 손저림증 환자 118명에게 1분30초 동안 양손을 머리 위로 들게 한 결과 72%에게 손저림 증세가 나타났다는 것. 지금까지는 손목을 두드려 통증이 있거나 1분동안 손목을 90도로 꺽어 저릴 경우 손저림증으로 진단했다. 이번에 개발된 손들기 방법은 간단하고 손목을 꺽을 수 없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안교수는 “가사일이 많은 주부나 컴퓨터 작업종사자가 손을 위로 올렸을 때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하거나 짜릿함이 느껴지면 손저림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02-920-5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