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의 영화 ‘제이슨 리’ 출연이 불발됐다. 제작사인 동아흥행 측은 “유승준이 계속 출연을 거부하고 있어 재미교포 배우 필립 리를 대신 캐스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유승준 측은 “계약서 상 상대역으로 신현준이나 앤디 가르시아를 캐스팅하기로 했는데도 제작사 측이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촬영을 거부해왔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유승준은 동아흥행을 상대로 계약 위반에 따른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제이슨 리’는 1900년 초 미국에서 활동한 전설적인 한국계 마피아 보스 제이슨 리의 생애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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