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17일 정오 광화문 교보빌딩 소공원에서 위안부할머니 7명,천주교여성공동체 회원들,경기대총여학생회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은 위안부문제 진상을 규명하고 배상할 것”을 요구하는 제 410차 정기수요시위를 벌였다.
이정화씨(천주교여성공동체 교육부장)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우리 정부가 보다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오는 12월 열릴 2000년 국제법정에서 일본군 위안부 전범을 처벌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또 김복동 위안부 할머니는 “일본이 사과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정대협 측은 일본 모리 총리가 방한하는 이달 29일 오후 1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규탄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희정/동아닷컴기자 huib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