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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새영화]'에일리언2020', 어둠에 대한 두려움 활용 SF

입력 | 2000-05-18 19:29:00


‘에일리언 2020(원제 Pitch Black)’은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활용한 SF 공포영화다. 행성 간을 항해하던 우주선이 운석과 충돌한 뒤 어느 이름 모를 행성에 불시착하고, 조종사 프라이(라다 미첼 분)와 경찰 존스(콜 하우저), 호송 중이던 죄수 리딕(반 디셀) 등 일부만이 살아남는다. 해가 지면 어둠을 먹고 사는 괴물들이 공격해오는 이 행성에서 생존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내부의 분열과 괴물, 둘 다와 싸워야 한다.

범죄자로 따돌림받다가 괴물을 물리치는 투사로 변신하는 주인공 리딕 역의 배우 반 디셀은 ‘라이언일병 구하기’에서 일병 카파조로 나왔던 배우. 각본과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트오히 감독은 ‘도망자’ ‘워터 월드’ ‘G.I.제인’ 등의 각본 공동 집필에 참여하기도 했다. ‘에일리언’ 시리즈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영화. 12세 이상 관람가. 2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