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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법성상고 첫 우승 감격

입력 | 2000-05-19 19:48:00


법성상고가 팀창단 후 첫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법성상고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고부 결승에서 숭의여고를 42-41로 힘겹게 꺾었다.

97년 창단, 준우승 한차례를 기록했던 전남 영광의 법성상고는 3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법성상고의 전지혜는 13점을, 조진혜는 10점을 각각 터뜨리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전교생 463명의 법성상고는 9명의 선수로 팀을 꾸려 왔으며 교내에 코트가 없어 원자력본부 체육관을 빌려 쓰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힘겹게 훈련해 왔다.

kjs0123@donga.com